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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힘476

예루살롐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버리라 교회 어떤 자매는 30년 전부터 이미 부모님을 말씀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 무척이나 애를 쓴 모양이다. 간증마다 울먹이며 부모님을 절실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함께 공감하고 안타깝게 생각했다. 부모님의 천국소망을 이루려는 딸이 노력하는 십 분의 일도 움직이지 않는 부모를, 그래도 끝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애태우는 자매의 마음에 절로 함께 기도하게 된다. 30년 세월을 싸움 아닌 싸움을 하는 자매를 보면서, 과연 부모의 마음은 어떠할까? 달래도 보고, 선물공세도 하고, 울기까지... 식구가 모두 출동해서 마음을 전달해도 끄떡 않는다고 한다. 딸을 돌려보낸 뒤의 부모는 어떤 마음일까. 부모 또한 스트레스로 남지 않을까? ---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버리라.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 2023. 3. 5.
스텝퍼 효과 이정도일줄 코로나 바이러스 19 발생 후 실내 생활이 일상화될 때 당근마켓을 통해 스텝퍼를 구매했다. 당뇨 전단계 관리 중이던 시기, 공원등 체육시설도 접촉을 꺼리고 마스크에 유산소 운동하기에도 제약이 있었다. 검색, 동영상 등을 찾아서 안전하게 적절한 운동방법을 이해하고 시작했다. 평소 계단 오르기도 시도해 봤지만 지속적으로 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스텝퍼 사용 시 1회 20~30분 정도 식후 10분으로 하루 두 번, 세 번 정도를 했다. 중반을 넘어서면 서서히 땀은 흐르기 시작하지만, 호흡은 편하다. tv나 음악을 들으면서 하니 시간이 잘 간다. 힙업효과를 위해 상체를 15도 정도 숙이고 한다. 스텝퍼 후 1년 정도 지나면서 크게 달라진 힙과 무릎, 종아리를 보고 놀랐다. 운동효과로 큰 만족감을 얻은 셈이다. 허.. 2023. 3. 4.
애장품이 감정을 사로잡다 오랜동안 즐거움을 주는 애장품이다. 낡았지만 여전히 sound up, power up, feel up 2023. 3. 3.
경험 그리고 인생 우리나라 경제 기반이 일본에 50년 뒤떨어졌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1970년대 초반.광고 성냥사업. 음식점, 다방, 의류점, 호텔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용으로 광고 성냥을 사용했다. 그리고 광고 성냥을 수집하는 수집가들도 많았으니 아직까지 많은 곳에 옛 흔적이 있으리라 본다. 예전엔 불처럼 일어나라는 의미로집들이등에 성냥과 양초를 많이 사용했다. 1970년대 후반 들어 라이터가 등장하면서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당시 라이터 '불티나'는 히트 상품이 되기도 했다. 1970년대 중반.통조림 나비따개 제조. 이태리를 다녀온 친구가 당시에 국내에선 없었던 나비 통조림 따개를 생산해서 국내 유통을 해보자는 제안에 응해 시작했으나 유통과정이나 시장에서의 활기를 찾지 못해 결국 생산 중단에 이른다. 198.. 2023. 3. 2.
태극기 휘날리며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는 3~10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2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까지게 양한다. 단독 및 공동주택은 밖에서 볼 때 대문 중앙이나 왼쪽으로 게양한다. 1919년 3.1 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민족단결, 국민 애국심 함양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던 옛 모습과 달라진 기념일이 되고 있다. 태극기 게양도 예전과 같지 않다. 한 동의 게양모습은 우리 집뿐이다. 대한민국 만세~ 2023. 3. 1.
사라지는 것의 아쉬움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의 학교 폐교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온다. 추억이 남아있는 시외버스터미널, 또한, 속속 사라지고 있다. 2월을 정리하며 3월엔 희망의 메시지가 넘쳐나길 기대해 본다. 2023. 2. 28.
인간성 회복 내가 살면서 잘한 일은 돈이 아니다. 건강이다. 도덕이다. 준법정신이다. --- 할아버지 앞에서 쩔쩔매고 먹을 갈고 붓을 들어 호통아래 한 획 한 획 한자를 익히던 시절이 있었다. 할아버지 밥상은 따로, 밥 먹으며 말을 하거나 음식을 흘리거나 소리 내어 먹거나 할 때도 긴 담뱃대로 방바닥을 퉁퉁 치시며 혀를 차셨다. 제삿날, 명절엔 정중하게 진정한 마음으로 어른에게 공손히 절하고 항상 주위를 살피고, 행동했다. 학교에 가면 그야말로 선생님은 우러러보기 힘든 무서운 존재였다.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말도 그냥 나온 말은 아니다. 몽둥이도 천차만별, 각각의 공포감을 주는 무기였다. 잘못해 맞아 피를 흘려도 하소연조차 못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누가 눈치를 주지도 받지도 않지만 자연스럽게 무거운 책가방이나 짐.. 2023. 2. 28.
멸치회비빔밥에 열광 올겨울 한파로 힘든 시간들을 많이 보냈으니, 봄을 맞고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햇멸치 잡이로 바쁜 시간이 온다. 그 언젠가 다대포항에서 먹었던 잊지 못할 멸치회 비빔밥이 떠오른다. 올해는 꼭 다시 한번 음미의 시간을 갖자. 2023. 2. 27.
근덕 바닷가의 기다림 이미 오래전 우리 곁에서 사라진 동해의 국민생선 명태. 옛날에 그 흔했던 명태가 눈을 씻고도 구경하기 힘들어졌다. 해양수산부에서 명태 살리기를 추진하고 있지만, 성과에 대해선 왈가왈부이다. 우리 곁에 가장 친밀한 생선인데 기후변화에 의한 이동으로 씨가 마른 것이다. 이름값만큼이나 이름 많은 생선 #명태 #생태 #창난젓 #명란젓 #북어 #노가리 #코다리 #황태 #동태 #낙태 #파태 #흑태(먹태) #무두태 #짝태 #깡태 #백태 #골태 #봉태 #애태 #왜태 #꺽태 #낙태 #낚시태 #망태 #막물태 #일태 #이태 #삼태 #십이 태 #추태 #춘태 #원양태 해양수산부의 명태 살리기에 여러 노력을 다하고 있다니, 귀항을 염원하며 응원해야겠다. 2023. 2. 27.
돌아와요 부산항에,맛집으로 아~생각난다. 영도다리 아래서 대하 구워 먹고, 다대포항에서 멸치비빔밥, 장림 산 낙지볶음, 괴정 곱창볶음, 영주동 복국, 초량 콩국에 공갈빵, 부산역 돼지국밥, 조방 앞 낙지볶음, 중앙동 대구뽈탕, 남포동 석빙고, 완당, 고기만두, 설렁탕, 냉면, 전기구이통닭, 된장찌개, 순두부, 회국수, 고갈비, 냄비가락국수, 부평동 추어탕, 진주비빔밥, 선지국밥, 선지가락국수, 짜장면, 돼지갈비, 족발, 영선동 콩나물밥, 동래파전, 산성 흑염소불고기, 온천장 한우갈비, 자갈치 붕장어회, 곰장어구이, 보수동 물꽁탕, 부전동 백반, 아귀찜, 용두산 돈가스, 동상동 조개구이, 민락횟집, 송정횟집, 해운대 달맞이고개, 광안리횟집, 기장횟집, 송도횟집, 맛집 찾아 3천 리, 전국을 돌아봤지만 한지역 맛집이 최고라 할 수 있.. 2023. 2. 26.
초보 딸을 위한 운전 이야기 운전면허를 취득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림과 결심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손에 쥐게 된다. 하지만, 면허증이 나왔다고 운전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아는 사람 중에도 면허만 취득하고 수년이 지나도 운전을 하지 못하는 소위 장롱면허자도 있다. 어떤 이는 첫 주행에서 사고를 경험하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포기하는 사례도 있다. 무슨 일에든 리스크는 있기에, 운전 또한 도전이므로 시작하고 결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동안 묵혀뒀던 장롱면허를 딸이 꺼내 들었다. 두 번의 전문 연수지도를 받고, 나에게도 세 번 정도 동행 드라이브 교육을 받았다. 운전대 잡는 법, 운전좌석 세팅과 안전벨트 필수여부, 브레이크 사용, 방향지시등, 후면경.. 계기판 사용법, 자동차 제원설명서응용, 셀프주유방법실행.. 한 달.. 2023. 2. 26.
오늘일은 오늘하고 내일일은 내일하자 돌아오지도 않은 내일을 소환해서 괜한 걱정으로 건강을 해치지 마라. 오늘 열심히 기도하는 가운데 내일이 이루어진다. 걱정이 해결에 도움 주지 않는다. 강하게 생각하라. 의지를 굳게 하고 헤쳐 나가라. 위로의 말들이다. 제삼자의 입장에선 조언을 뭐라도 못해줄 이유가 없다. 하지만 막상 당사자는 현실에 부딪힌 어려운 고통이 위로로 사라지지도 않고 해소되지 않는다. 눈앞에 해결만이 큰 도움이 될 뿐이다. 미래엔 해결 안 될 일이 없고, 또 그렇게 된 다음엔 언제 내가 괴로웠나 싶기도 하면서 일상이 간다. 그게 사람이다. 사람이기에 앞뒤 경험 가운데 느끼게 된다. 그렇게 세월은 간다. 2023.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