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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세이7

70년대  인기 많았던 제빵은? 1970년대 한국에서 인기 있었던 제빵으로는 호빵과 크림빵이 대표적입니다. 호빵은 삼립식품이 1970년 겨울철 간식으로 출시하여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도 겨울철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크림빵은 1960~70년대에 삼립제과공사가 생산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당시 해외에 나가 있던 한국인들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고동빵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오란다빵의 인기 오란다빵은 인기를 끌었던 전통 빵으로, 특히 부산의 N, H제과에서 유명했습니다. 이 빵은 크고 독특한 모양으로, 풍부한 맛과 질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란다빵을 꾸준히 생산하며, 최근에도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매출이 10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오란다빵은 그 크기와 맛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2024. 11. 12.
세월따라 흔해서 안 먹던 생선이 귀해서 못먹는 생선 1970년대 한국에서 흔했던 생선들에는 정어리, 청어, 꽁치, 갈치가 있습니다. 정어리 당시 국민생선으로, 통조림 형태로 많이 소비되었습니다. 청어 대량 어획이 가능해 저렴하게 유통되었고, 과메기 등으로 활용되었습니다. 꽁치 가정에서 자주 요리되며, 특히 김치찌개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갈치 구이나 조림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신선한 갈치회는 해안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 생선들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대중적인 식재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흔해서 안 먹던 생선들이 지금은 우리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현재 어획량이 줄고 있는 생선으로는 명태, 오징어, 꽁치가 있습니다. 명태는 과거 국민 생선으로 불렸으나, 1980년대 이후 어획량이 급감하여 현재는 거의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징어는 기후 변화와.. 2024. 11. 11.
70년대 길거리 데이트와 에티켓 1970년대는 한국의 경제가 급성장하던 시기로,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문화도 빠르게 변화했습니다. 그 시절의 길거리 데이트는 오늘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에티켓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길거리 데이트의 풍경데이트 장소 공원과 강변 한강변이나 도심 공원은 인기 있는 데이트 장소였습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벚꽃이나 단풍을 즐기며 산책하는 커플들이 많았습니다. 다방과 찻집다방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기 좋은 장소로, 많은 커플들이 찾았습니다. 다방에서는 주로 팝송이나 발라드 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영화관 당시 영화관은 데이트의 필수 코스 중 하나였습니다. 로맨틱한 영화나 액션 영화를 보며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패션 남성들은 주로 와이드 팬츠와 칼라가 큰 셔츠를 입었고, 여성들은 미니스커트나 플레.. 2024. 11. 10.
7~90년대 유행, 댄스와 여성 패션 스타일 1970년대와 1980년대는 댄스 문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의 댄스는 음악과 패션, 그리고 사회적 변화와 깊이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이 두 시대를 대표하는 몇 가지 댄스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1970년대는 디스코의 시대허슬 (The Hustle) 1975년, Van McCoy의 Do The Hustle이라는 곡과 함께 허슬 댄스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허슬은 파트너와 함께 추는 춤으로, 스윙과 라틴 댄스의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춤은 영화 Saturday Night Fever에서 존 트라볼타가 춘 춤으로도 유명합니다. 범프 (The Bump) 범프는 매우 간단한 춤으로, 두 사람이 음악에 맞춰 엉덩이를 부딪히는 동작이 주를 이룹니다. 이 춤은 특별한 기술이 필.. 2024. 11. 8.
70년대 부산 광복동의 학사주점과 고갈비를 추억하다 부산 광복동은 70년대에 들어서면서 활기찬 거리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학사주점과 고갈비 골목은 많은 사람들의 추억 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야시장 또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당시 광복동의 학사주점은 대학생들과 예술가들이 모여들던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소주 한 잔과 함께 깊은 대화를 나누며, 시와 문학, 예술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학사주점은 단순한 술집이 아니라,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이 넘쳐나는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광복동의 고갈비 골목은 고등어구이로 유명했습니다. 고등어구이를 고갈비라고 불렀습니다. 이곳에서는 고등어구이 한 접시와 소주, 막걸리 한 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며,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던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광복동의 고갈비 골목은 여전히 .. 2024. 11. 7.
Memories are alive 추억의 길목에서 어느날, 낡은 사진첩을 펼치며 희미한 미소가 떠오르네. 그때 그 시절, 햇살 가득한 여름날의 기억들. 푸른 들판을 달리던 어린 시절, 바람에 흩날리던 웃음소리. 손을 잡고 걷던 그 길, 지금은 먼 추억 속에 잠겨있네. 가을이면 낙엽 밟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들. 따뜻한 차 한잔에 녹아든  그리움의 향기. 겨울밤, 창밖에 내리던 눈송이. 함께 바라보던 그 순간들. 손끝에 닿던 차가운 공기마저 이젠 따스한 기억으로 남아. 시간은 흘러가도, 추억은 마음 속에 남아 언제나 그 자리에, 우리의 이야기를 속삭이네. 2024. 10. 9.
첫 낚시의 추억,아버지를 생각 합니다 저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별로 없습니다. 어린 시절엔 목요탕 몇 번 같이 동행한 거 외엔 외식, 외출, 쇼핑, 교회, 나들이등등 손으로도 꼽을 수 있을 정도이니까. 그런데도 나이 들어 사후에도 간간히 생각나는 추억이 바로 민물낚시를 같이 나간 것입니다. 부산 하단 엄궁 을숙도 근처와 목포 영산강 유역 하고에서장뚜어 낚시를 했던 기억만은 평생을 두고 생각이 납니다. 중학 시절 친구와 아버지 따라 낚시 다녀온 뒤 일기장에 옮겨 놓은 그날의 즐거움을 옮겨 보았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친구 봉우와 함께 아버지의 낚시를 따라 가기로 한날이다. "봉우야! 낚시 가자"우리 집은 아미동에서도 가장 높은 동네에 자리하고 있다. 그다지 넓지 않은 오솔길을 따라 구부구불 고개를 넘어가면 대티고개가 나온다. 봉우와 콧노래 부르며 .. 2023.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