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복동은 70년대에 들어서면서 활기찬 거리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학사주점과 고갈비 골목은 많은 사람들의 추억 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야시장 또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당시 광복동의 학사주점은 대학생들과 예술가들이 모여들던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소주 한 잔과 함께 깊은 대화를 나누며, 시와 문학, 예술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학사주점은 단순한 술집이 아니라,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이 넘쳐나는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광복동의 고갈비 골목은 고등어구이로 유명했습니다.
고등어구이를 고갈비라고 불렀습니다.
이곳에서는 고등어구이 한 접시와 소주, 막걸리 한 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며,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던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광복동의 고갈비 골목은 여전히 그 맛과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1974년에 문을 연 남마담집과 고갈비할머니집은 지금도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며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여전히 고등어구이와 계란말이를 주문해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라면이 30원 된장, 순두부 맛집에서 99원에 먹을 수 있었고 근처 뮤직다방에서 음악 듣고 커피 마시며 떠들던 그때가 아련하기만 합니다.
70년대 부산 광복동의 학사주점과 고갈비 골목은 많은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장소입니다.
그 시절의 낭만과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지금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갈비 골목을 찾아가 보세요.
언젠가는 옛 추억을 되새기며, 그곳으로 다시 가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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