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꾸가와 이에야스는 일본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애 초기의 무장이자 센고쿠 다이묘였습니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함께 향토삼영걸로 불리며, 첫 쇼군이 되어 에도 막부를 개창했습니다. 도꾸가와 이에야스는 인내의 귀재로 평가받으며 많은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내의 아이콘인 성격과 따뜻한 인간관계를 엿보는 일화가 많이 전해졌습니다.
이에야스가 어린 시절, 이마가와 가문의 인질로 살았을 때, 한 겨울에 신발이 없어서 발이 얼어붙을 것 같았습니다.
그때, 한 노인이 그에게 자신의 신발을 빌려 주었습니다.
털로 만들어진 따뜻하고 편안한 신발이었습니다. 이에 이에야스는 노인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자신의 소중한 목걸이를 선물했습니다.
이에야스가 성인이 되어 오다 노부나가의 부하로 있던 때 한 번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도망치던 중 신발을 떨쳐 버렸습니다.
부하들에게 신발을 찾아 줄 것을 요청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못했습니다.'신발은 몸보다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 이에야스는 신발을 되찾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때, 한 부하가 자신의 신발을 던져 주었습니다.
이에야스는 그 부하를 기억하고 훗날 승지까지 시켜 주었습니다.
이에야스가 쇼군이 되어 에도 막부를 개창한 후,한 번의 장례식에서 자신의 신발이 사라진 것을 발견합니다.
신발을 도난당한 것으로 알고 장례식장의 모든 사람을 조사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한 부하가 장난 삼아 숨겨 놓은 것을 알게 됩니다.
부하를 불러내어 혼 내기도 하였지만, '내 신발을 좋아한다면 주겠다'며 새 신발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에야스의 신발과 관련된 일화를 찿아 보았습니다.
하찮은 신발일 수 있지만, 또 누군가에겐 무엇보다 소중한 물건인 만큼 그 크기에 연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하찮은 어떤 일 가운데서도 한 알의 씨가 되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