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연체급증

우리 같은 서민은 뼛속깊이 와 닺지 않지만 세상소식이 호황이어야 경제도 밝아질 테니 눈을 부릅뜨고 새 소식만을 기다리게 된다. 요즘 주택담보대출이 급속하게 연체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건설사 폐업소식과 대출금리 인상에 의한 경제 전반에서 억 소리가 나고 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까지 번질 조짐이다. 2021년 말 대비 2022년 주택담보대출 연체금액이 54.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원인으로는 대출금리 인상과 부동산 하락세, 경제불황의 영향이 크다. 대출을 갚는 가구도 있지만 못 갚는 가구가 많이 늘어나면서 연체율이 급증하는 현상이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대출금리가 내려갈 전망도 안갯속인 상태에서 더욱 심화될 것 같다. 제1,2 금융권은 물론 보험사 등등 신용대출 연체추이도 따라가고 있으니 어두운 전망이다. 전체 연체금액이 1조를 넘었다 한다. 전체적인 연체율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날이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신용대출 중에서도 2 금융권에서 더 늘어나고 있다는 현상은 지나 칠 수 없는 일로 봐야 할 것 같다. 부동산 경기 불황과 건설 원자재 인상 등으로 PF대출연체는 훨씬 더 심각하다고 본다. 지어놓은 집이 팔리지 않으니 연체로 연결되는 거고 힘든 건설사들이 손을 놓게 되는 것이다. 2017년 이후 최대치로 건설사가 폐업하고 있다. 지난해 폐업 건설사는 3,000여 곳이 넘은 걸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