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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학자 배용석대표와 스마트푸드 디엠

by 디지털봉마드 2024. 8. 3.

실명의 위기에서 주식회사 스마트푸드디엠 대표이사로 다시 태어나게 된 사연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어둠에서 만난 희망의 빛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대학병원에서 연구를 하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1년쯤 지났을 때 전 궤양성대장염에 걸려서 무척 고생을 하게 됩니다. 

자가면역질환인 소아당뇨병을 연구했었는데 제게 자가면역질환인 궤양성대장염이 온 것이죠.

유전자치료와 세포치료에 대한 연구를 하는데 바이러스를 이용한 실험들이 많았죠
그때 사용했던 바이러스들에는 아데노바이러스와 렌티바이러스들이 많았는데 그게 제 몸에 문제를 일으킨 거죠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걸 시간이 지나 알게 되었죠

그때까지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깊이 있게 모르다가 전 제 병에 대해 알게 되면서 왜 제가 자가면역질환에 걸렸는지 알게 됩니다.

그때 전 주님을 너무나 원망을 하게 됩니다.

궤양성대장염은 완치할 수 있는 병이 아니고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었죠.

 의사 선생님들이 고칠 수 있는 병이라면 난치병이나 불치병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스테로이드 계통의 염증치료제를 먹다가 약이 늘어나게 되고 몸이 계속 안 좋아졌죠.

헤모글로빈 수치가 6.0g/dL까지 떨어지고 수혈을 받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죠.

그러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다가 피를 흘리고 쓰러지고 병원으로 실려갔을 때에는 과다출혈로 심정지 상태가 왔었죠

36살 때 저 세상에 갔다 옵니다.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진 후 진짜 고통은 시작됩니다.

그 이후 병원에 한번 입원을 하면 한 달간 완전금식을 하면서 링거를 맞고 장을 완전히 비워야 했죠. 2006년에서 2007년까지 네 번을 입원하게 됩니다.

그렇게 제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죠. 그때 전 기도를 합니다. 제 고통이 멎게 해달라고 자살을 생각할 정도가 되더군요

"이번 생은 이렇게 끝났구나!!"

하지만 제 곁에는 어머니가 계셨고 저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죠

어머니께서 저를 담당하셨던 장□□ 소화기내과 교수님께 물어보십니다.
"대장을 잘라내면 안 되냐고?"

그때 장□□ 교수님은 고민을 하시다가 이렇게 답을 하십니다.

"대장의 3분의 2 이상 염증이 퍼져서 대장을 잘라내도 완치가 될 수 없고 이미 어쩔 수 없는 상황이네요"

어머니는 그때 제가 삶을 포기할까 봐 힘들어하셨죠.
육체적인 고통보다 더 힘이 든 것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런 고통 속에서도 전 연구를 계속해야 했습니다. 그게 제 미션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연구비가 떨어지고 스트레스로 인해 눈에 혈관이 터져 실명할 위기에서 서울대병원 안과에서 눈수술을 하게 됩니다.

궤양성대장염뿐만 아니라 몸전체에 면역력이 파괴되고 혈관까지 약해져 장출혈 외에도 눈에 있는 혈관까지 터진 거죠

수혈 이후 헤모글로빈 수치는 10.0g/dL 아래에서 유지되고 있었고 장출혈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수술 후 1달간 붕대로 눈을 감고 있을 때 전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연구비가 떨어지고 스트레스로 인해 눈에 혈관이 터져 실명할 위기에서 서울대병원 안과에서 눈수술을 하고 퇴원했을 때 통장은 비어있었고 제가 가진 돈은 25만 원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걱정이 많았죠

2016년 12월 CTS '교회행전'




인간 승리의 모범이 아닐 수 없습니다.
15년 이상 가까이서 지켜본 당사자로 감히 소개해 올립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사업이 승승장구로 희망을 쏘아 올릴 수 있길 축원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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