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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어깨와 가슴에 동시에 통증이 있었다가 어깨통증은 호전되었으나, 가슴통증이 약을 먹어도 지속된다면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원인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 원인
어깨와 가슴의 통증이 동시에 나타났다면, 처음에는 근육이나 힘줄(특히 어깨 주변의 근육, 회전근개 등)에 염증이나 손상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어깨통증이 먼저 호전된 것은 해당 부위의 염증이나 손상이 회복되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슴 부위의 근육이나 갈비뼈 연골(늑연골), 신경에 남아있는 염증 또는 긴장, 혹은 신경통이 지속된다면
진통제 등 일반적인 약물치료로는 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과적(심장, 폐, 소화기) 원인
가슴통증은 단순 근육통 외에도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등), 폐질환(폐렴, 기흉, 폐색전증 등), 위장 질환(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 등
다양한 내과적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약을 먹어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심혈관계 질환이나 소화기 질환, 또는 폐 질환 등 다른 장기에서 유발되는 통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대상포진 등 신경계 질환
등이나 가슴에 타는 듯한 신경통이 있으면서 피부에 발진이 동반된다면 대상포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나 근육이완제만으로는 호전되지 않습니다.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 불안, 공황장애 등 심리적 원인도 가슴통증의 흔한 원인입니다.
실제로 검사상 이상이 없으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에는 일반 진통제나 소염제 등으로는 효과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대처 방법
심각한 원인(심혈관, 폐질환 등) 감별이 우선
가슴통증이 지속된다면, 특히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호흡곤란, 식은땀, 구역감, 어지러움, 실신, 매우 심한 통증, 운동 시 악화되는 통증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중년 이상 연령 등)가 있다면 더더욱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단을 위한 검사
기본적으로 심전도, 흉부 엑스레이, 혈액검사, 심장 초음파, 필요시 심장 CT, 위내시경, 폐 관련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근골격계, 신경계, 심리적 원인 등을 추가로 고려해야 합니다.
약물치료 외에 필요한 조치
근골격계 원인일 경우: 충분한 휴식, 물리치료, 스트레칭, 자세 교정, 필요시 전문의 상담.
신경통, 대상포진 의심 시: 신경과 또는 피부과 진료, 항바이러스제 및 신경통 치료 필요.
심리적 원인 의심 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인지행동치료, 이완요법 등.
응급상황 대처
만약 통증이 갑자기 매우 심해지거나, 5분 이상 지속되고, 니트로글리세린(심장약) 투여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즉시 119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결론
어깨통증은 호전됐으나 오른쪽 가슴통증이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경우, 근골격계 문제 외에도 심장, 폐, 위장, 신경계, 심리적 원인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 감별을 위해 내과(심장내과, 소화기내과 등)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여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근골격계, 신경계, 심리적 원인에 대한 추가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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