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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이 자주 마려운 증상(빈뇨)은 단순한 생활 습관 문제부터 다양한 질환까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고 배뇨 시 통증, 잔뇨감, 절박뇨 등이 동반된다면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과민성 방광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해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밤에 두 번 이상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 근육이나 신경의 이상이 원인입니다.
요실금
소변을 참지 못하고 새는 증상으로, 골반 근육 약화, 신경 문제, 요로감염 등이 원인입니다.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전립선비대증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며,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압박해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으며, 잔뇨감이 동반됩니다.
자궁근종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이 커져 방광을 눌러 소변이 자주 마려울 수 있습니다.
당뇨병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배출되면서 수분 손실이 많아져 소변이 잦아집니다.
기타 원인
카페인·알코올 섭취, 과도한 수분 섭취, 스트레스, 신경계 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생활습관 개선
카페인·알코올·탄산음료·매운 음식 섭취를 줄입니다.
수분 섭취는 하루 1000~2400ml 사이가 적당하며, 한 번에 많이 마시지 않고 나눠서 마십니다.
정상 체중을 유지합니다. 과체중은 방광에 압력을 더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소변 참기 훈련
배뇨 간격을 조금씩 늘려 하루 7회 이내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밤에 소변이 잦은 경우, 저녁 이후 수분 섭취를 줄입니다.
운동 및 행동치료
골반저근(케겔)운동
골반 근육을 강화해 소변을 참는 힘을 기릅니다. 하루 3회, 10번씩 반복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방광 훈련
소변이 마려워도 바로 가지 않고 조금씩 참는 연습을 통해 방광의 용량과 조절력을 높입니다.
약물치료
방광염
항생제 치료가 기본입니다.
과민성 방광
항콜린제, 베타3 작용제 등 약물을 사용합니다. 효과가 부족하면 방광 내 보톡스 주사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알파차단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항콜린제, 베타3작용제 등이 사용됩니다. 약물로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에는 항콜린제, 보톡스 주사, 행동치료 등이, 복압성 요실금에는 골반저근운동이 효과적입니다.
수술 및 기타 치료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합병증이 있을 때 내시경수술, 레이저수술, 개복수술 등을 시행합니다.
자궁근종
근종이 크거나 증상이 심하면 수술로 제거합니다.
과민성 방광
약물치료와 행동치료에 반응이 없을 때 방광 내 보톡스 주사, 신경조절술, 전기자극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비뇨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생활습관 개선, 운동, 약물치료 등으로 대부분 증상 호전이 가능하며, 필요시 맞춤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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