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은 프랑스의 샹파뉴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발효성 와인으로 탄산가스가 들어있어 거품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샴페인의 유래는 17세기에 베네딕트 수도원의 돔페리뇽이라는 수도사가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포도주를 만들다가 병에 남은 이스트가 봄에 다시 활성화되어 탄산가스를 생성하는 현상을 관찰하고 이를 개선하여 샴페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돔 페리뇽은 현재도 가장 고급스러운 샴페인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좋은 샴페인의 특징
- 거품의 크기와 지속성:좋은 샴페인은 거품이 작고 끊임없이 올라오며 글라스에 잔잔하게 흐릅니다. 거품이 크고 금방 사라지면 품질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색상과 향:좋은 샴페인은 연한 노란색이나 연한 분홍색을 띠며 신선하고 과일이나 꽃의 향이 강합니다. 색상이 짙거나 탁하고 향이 산뜻하지 않으며 쓴맛이 나면 품질이 낮은 것입니다.
- 맛과 밸런스:좋은 샴페인은 달콤하고 산미가 적절하며 입안에서 부드럽고 깔끔하게 퍼집니다. 맛이 산뜻하고 복합적이며 여러 가지 포도의 특성이 잘 조화되어 있습니다.
샴페인은 마시는 법
샴페인은 다양한 종류와 브랜드가 있으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찾아보면 좋을 것입니다. 샴페인은 시원하게 잘 차려서 마시는 것이 좋으며 샴페인 글라스에 사용하면 기포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샴페인은 축하나 연인과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도 좋은 음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샴페인의 종류
샴페인은 샹파뉴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발효성 와인으로 주로 샤르도네, 피노누아, 피노 무니에라는 세 가지 품종의 포도를 사용합니다.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
샤르도네 품종으로만 만든 샴페인으로 바디감이 가볍고 산도가 높아서 화이트의 쇼비뇽 블라처럼 조 더 풍부한 과실향과 톡톡 튀는 맛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면 돔 페리죵, 떼땡져 녹턴, 크룩 등이 있습니다.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
피노 누아나 피노 무니에 품종으로 만든 샴페인으로 바디감이 무겁고 색이 짙으며 샴페인 특유의 이스트향이 풍부합니다. 예를 들면, 뵈브 클리코 옐로라벨, 폴로죠, 무무 등이 있습니다.
로제(Rose)
샴페인에 레드 와인을 섞거나 피노 누아나 피노 무니에의 껍질을 함께 발효시켜 만든 샴페인으로 연한 분홍색을 띠며 과일이나 꽃의 향이 강합니다. 예를 들면, 모엣샹동 로제, 루이 로테레르 로제, 라페리에르 로제 등이 있습니다.
샴페인은 포도주를 만드는 사람이나 기업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NM(Negociant-Manipulant)
여러 포도원의 와인을 블렌딩 하여 샴페인을 만드는데 대형 기업형 샴페인으로 대부분의 유명한 브랜드들이 해당합니다. 떼루아의 특성을 반영하기 힘들지만 고급 와인을 구입하거나 리저브와인을 보유하고 있어 좋은 품질의 샴페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RM(Recoltant-Manipulant)
직접 재배한 포도만으로 샴페인을 양조하는 소규모 샴페인으로 전체 샴페인의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떼루아의 특성을 잘 반영하여 맛과 향의 미묘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샴페인은 다양한 종류와 브랜드가 있으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샴페인은 시원하게 잘 차려서 마시는 것이 좋으며, 샴페인 글라스를 사용하면 기포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에 좋은 샴페인으로 기분 좋은 시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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