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험의힘

이석증

by 디지털봉마드 2023. 11. 29.

픽사베이제공

 

이석증은 귀 안에 있는 이석이라는 작은 돌덩이가 반고리관에 들어가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의 한 종류입니다. 이석은 몸의 평형감각과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석이 반고리관에 들어가면 뇌에 잘못된 회전 신호를 전달하고, 이로 인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누워서 좌우로 고개를 돌리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증상이 심해집니다.

어지럼증은 보통 30초에서 1분 미만으로 지속되고,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어지럼증이 있는 동안에는 균형을 잡기 어렵고,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어지럼증과 함께 구토, 오심,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멈춘 후에도 머리가 무겁거나 메스꺼운 느낌이 한동안 남을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머리의 외상, 노화, 비타민 D 부족, 귀의 염증, 스트레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갑상선 질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이석증은 40대 이상의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석증의 치료법은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인 이석기관으로 되돌려 놓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비인후과에서 이석정복술이라는 물리치료를 시행합니다.

이석정복술은 환자의 머리를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여서 이석을 이동시키는 방법입니다.

이석이 어느 반고리관에 있는지에 따라 다른 방법을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이석이 우측 후반고리관에 있다면, 침대에 앉은 상태에서 고개를 우측으로 돌려 눕고, 이후 고개의 방향을 좌측으로 돌려주는 에플리 이석정복술을 시행합니다.

이석정복술은 보통 5분 내외로 끝나고, 한 번의 시행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너무 심하거나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이석 자가 재활운동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재발이 잦은 질환입니다.

1년에 15%, 10년에 50% 정도의 확률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를 보충합니다.

비타민 D는 이석의 성분인 칼슘을 흡수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이석이 약해지고 떨어지기 쉬워집니다.

비타민 D는 햇빛을 많이 쬐면 피부에서 합성되지만,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부족하므로 비타민 D 영양제를 복용하거나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계란노른자, 목이버섯, 연어, 청어, 우유 등이 있습니다.

수면 자세를 바꿉니다.

수면 시에 이석증이 발생한 방향의 반대편으로 자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우측에 이석증이 발생했다면 좌측으로 자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신체 활동과 운동을 합니다.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이석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고 난 후에도 적절한 신체 활동과 운동을 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석증은 귀 안의 이석이 반고리관에 들어가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의 한 종류입니다.

증상은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법은 이석정복술이라는 물리치료를 통해 이석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 놓는 것입니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 보충, 수면 자세 변경, 적절한 신체 활동과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생소할 수 있는 것으로 이석증과 증세가 비슷한 또 다른 질환으로 전정 신경염이 있습니다.

어느 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차에서 내리다 순간 심한 어지럼증으로 바로 휘청 거라며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일주일 간의 입원치료로 호전되었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으로 전정 신경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