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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힘

다이어리

by 디지털봉마드 2023. 9. 5.

빙 제공

새해가 시작되면 항상 전년도의 모든 것들이 정리된다는 느낌으로 마음 한 편에 새로운 설렘을 안고 기대하며 시작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일 있은 것 같다. 새싹의 싱그러움을 느끼며 기지개를 켜게 된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들은 봄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들은 여름이나 가을을 좋아하기도 하며, 때론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은 것 같다.

난, 그래도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고, 봄날보다는 가을날이 더욱 좋다. 추위에 움츠리면 목도, 온몸이 불편하기 일쑤다. 더운 여름에 땀 흘린후 찬물에 샤워한 후의 청량감이 나는 좋다.

자매는 가을이 오면 항상, 마음이 울적해진다고 한다. 지난 세월의 좋은 추억들이 많이 생각나는 계절이기에 떨어지는 낙엽 보며 허전 감을 달래기도 한다고 한다.

가을의 과일 포도를 유독 좋아하는 자매는 어릴 적, 비 오는 날 처마 아래서 흩날리는 빗줄기를 맞으며 포도 먹기에 열심 중에 어머니에게 현장을 보인 후 집안에서 마음껏 포도를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한다.

천고마비의 계절엔 정말 책 읽기가 너무 싱그러운 계절인 것 같다. 책장을 넘기면 머릿속뿐만 아니라 마음속까지도 꼭꼭 채워지는 느낌이다. 독서하기 맛있는 계절은 역시 가을이다.

이제 여름 장마도 가고 어느덧 8월의 문턱을 넘는다. 가을 태풍이라는 복병은 있지만, 9월이나 10월을 보내면 일평생 가장 설렘 가득한 11월이 온다.

유독, 11월을 좋아하는 이유는 연말을 앞두고 결산기에 접어드는 계절로서, 내년의 기대감이 한몫할 것이라는 이유다.

그리고, 새롭게 출시되는 2024년 다이어리 때문이다. 종이와 인쇄 냄새가 상큼한 새 다이어리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성년이 된 이후로 다이어리를 항상 지니고 살았다. 매일매일 일상엣 빼놓지 않고 할 일이나 생각을 메모하며 지냈다.

습관이 되어버린 메모는 다이어리와 함께 항상 내 곁에 함께 했다.

메모된 다이어리 속에서 지나간 일이나 생각, 중요한 자료나 시간을 되찾기에 충분한 역할을 지금까지 계속하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인, 친구 외 누구에게도 선물할 수 있는 정말 좋은 도구가 다이어리라 생각하면서 그렇게 실천해 왔다.

다이어리와 함께하는 일상, 행복한 메모습관과 최적의 필수품으로 항상 곁에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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