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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힘

내 인생 최애 음식은 김치,된장,시래기

by bongiiiii 2023. 2. 23.

픽사베이제공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음식은 맛있게 먹는 습관이다. 새벽 3시에 자다 깨어나 먹어도 맛있게 먹었다. 심야 제사상을 새벽녘에  받았을 때나, 예비군훈련 참석을 위해 새벽에 나갈 때 등등을 말한다. 나이 든 지금 까지도 입맛이 없어 먹지 못하는 일은 없었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일생에 반찬 투정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참기름 간장에 밥을 비벼먹거나 고추장에 비벼먹거나, 단일 재료만으로도 보름을 먹고 지낸 자취생활도 있었다. 김치 하나면 더욱 족하다. 평생을 신김치만 좋아해서 익혀서 먹었다. 겨울의 살얼음이 들어있는 동치미는 시원한 국물까지, 군고구마와 함께 정말 멋지다.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특히 자주 먹는 음식으론 김치, 콩나물, 녹두나물, 시금치나물, 가지나물, 시래기된장국, 두부뭇국, 콩조림, 멸치조림, 어묵볶음, 고사리, 도라지나물, 오이무침, 무염파래김, 돼지김치찌개, 생선구이, 찜, 매운탕, 소고기미역국, 닭감자볶음, 추어탕 등등으로 더 나열하기도 힘들다. 나이가 들면 모든 장기나 신체의 부족함으로 양을 줄여 맛있게 먹는 길로 간다. 물 또한 중요한 먹거리로 하루 10잔(1.5L) 정도를 마신다. 물에 의한 쾌변을 유도한다. 건강의 최우선 척도는 쾌식, 쾌면, 쾌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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