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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가 헐고(피부가 짓무르고) 냄새가 나는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습한 환경
사타구니는 신체 구조상 살이 겹치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땀이 차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습해지고, 세균이나 곰팡이(진균)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피부 손상 및 염증
반복적인 마찰, 긁음, 혹은 꽉 끼는 옷 등으로 피부가 손상되면 상처 부위에서 진물이 나고, 이 진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냄새를 유발합니다.
곰팡이(진균) 감염
대표적으로 ‘완선’(사타구니 무좀)이 흔합니다. 곰팡이 감염 시 가려움, 발진, 진물, 냄새 등이 동반됩니다.
세균 감염
상처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면 악취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만성 습진
면역력 저하, 장 건강 문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사타구니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진물, 각질, 냄새가 동반됩니다.
위생 및 생활습관
청결을 유지하지 않거나, 땀을 많이 흘리고 바로 씻지 않거나, 통기성이 떨어지는 옷을 입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염증반응과 습한 환경으로 짓무른 피부를 긁으면 상처가 나면서 진물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냄새가 발생합니다.
치료 및 관리 방법
청결 유지와 건조
매일 샤워하고, 사타구니 부위를 부드럽게 씻은 뒤 완전히 건조합니다.
샤워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닦아줍니다.
통풍 잘 되는 옷 착용
면 소재 등 통기성이 좋은 속옷과 바지를 입고, 꽉 끼는 옷은 피합니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속옷을 자주 갈아입으세요.
피부 자극 최소화
샤워타월, 때수건 등으로 심하게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닦으세요.
보습제는 곰팡이 감염 시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
곰팡이(진균) 감염이 의심될 경우, 항진균제(무좀 연고)나 파우더를 사용합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사용 전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 감염이 동반된 경우 항생제 연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 습진이나 염증이 반복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를 받으세요.
스테로이드 연고는 진균 감염 시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임의로 사용하지 마세요.
생활습관 개선
장 건강,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 신체 전반의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평소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마늘, 양파, 커피 등)도 땀 냄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식습관을 점검해 보세요.
전문가 상담
위의 방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진물·발진·가려움·피부 벗겨짐 등이 동반된다면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요약
사타구니가 헐어서 냄새가 나는 주된 이유는 습기, 마찰, 곰팡이·세균 감염, 만성 습진 등입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청결 유지와 건조, 통풍이 잘 되는 옷 착용, 피부 자극 최소화, 적절한 연고 사용,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의로 연고를 남용하면 오히려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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