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므파탈, 팜므파탈
옴프파탈 과 팜므파탈은 프랑스어로 각각 '남성'과 '여성'을 의미하는 옴므(homme)와 팜(femme)에 '치명적인'이라는 뜻의 파탈(fatale)이 결합된 단어다. 이들은 문학이나 영화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 유형으로, 치명적인 매력으로 이성을 유혹하거나 조종하며 파멸로 이끄는 인물을 말한다.
옴므파탈은 일반적인 남성적인 매력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고, 마초적인 특성을 지닌 남성을 말한다. 평범한 외모와는 다른 매력적인 외모, 성적인 매력,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으며, 어리숙한 여성을 유혹하거나 조정하여 특별한 목적을 달성하는 캐릭터로 표현된다.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디카프리오, 톰 크루즈, 조니 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같은 배우들의 이미지가 옴므파탈과 비슷하다.
팜므파탈은 매력적이고 치명적인 여성 캐릭터를 말한다. 극도로 아름다운 외모와 섹시한 매력, 외모와 다른 강함과 부드러움 같은 뭐라고 한마디의 말로 라벨링하기 어려운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주로 남성을 유혹하여 망하게 만드는(=파멸로 이끄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남성과의 사이에 사랑을 앞세워 결국 남성을 조정하여 목적을 달성하는 캐릭터 이기도 하다. 팜므파탈은 이미지로는 독립적+비도덕적인 캐릭터로 여러 작품들에 빠질 수 없는 재미다. 대표적인 팜므파탈은 제1차 세계재전 중 간첩 혐의로 처형된 네덜란드 무용가 마타하리가 그렇다.
옴므파탈과 팜므파탈은 신화나 종교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로, 우리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치명적인 매력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에서 그들의 모습을 찾기도 한다.
마초
마초는 스페인어로 '남자다움'이란 뜻의 machismo에서 따온 단어로, 지나치게 남성적이고 강한 특성을 가진 남성이다. 마초는 여성을 무시하거나 억압하고, 자신의 용기나 힘을 과시하며,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등의 특징이 있다. 마초는 남성주의와 비슷한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 남성주의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사상이고, 마초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행동하는 태도를 말한다.
마초는 스퍼인 이나 남아메리카에서 유래된 문화적인 개념이지만, 현재는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단어다. 마초는 때론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마초는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기도 하고, 자신의 건강이나 안전을 무시하기도 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문제가 많은 태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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