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니오 모리꼬네
엔니오 모리꼬네는 이탈리아 작곡가, 지휘자, 트럼펫 연주자로 500편이 넘는 양화음악을 작곡한 역대 가장 왕성하고 우대한 영화음악의 거장이다.
그의 작품들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아우르며, 특히 서부 영화 음악으로 유명하다. 2020년 7월 6일 로마에서 사망하기 전까지 음악 활동을 계속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세르조 레오네 감독과 함께한 스파게티 웨스턴 시리즈인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옛날옛적 서부에서 등이 있다. 이들의 영화에서 들려주는 모리꼬네의 음악은 서부영화의 전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며, 매력적인 테마와 독특한 악기 사용, 반복되는 모티브 등으로 인상적이다. 특히 석양의 무법 자의 주제곡은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지고 영향력 있는 사운드트랙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모리꼬네는 서부영화 외에도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마우로 볼로그니니, 지울리아너 몬탈도, 롤랑 조페, 로만 폴란스키 등 유럽 영화감독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미션과 시네마천국은 모리꼬네의 명작으로 꼽힌다. 미션에서는 오보에로 연주하는 감동적인 테마곡 Gabriel's Oboe가 유명하고 시네마천국에서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아름다운 테마곡 Chi Mai가 인기를 끌었다.
모리꼬네는 또한 할리우드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돈 시겔, 마이크 니콜라스, 브라이언 드 팔마, 올리버 스톤, 워렌 비티 등 미국 감독들과 작업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도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며 그의 영화에 음악을 제공하거나 차용되었다. 그중에서도 2016년에 발표된 영화 헤이트풀 8은 모리꼬네가 새롭게 작곡한 음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작품으로 모리꼬네는 첫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모리꼬네는 영화음악뿐 아니라 여러 스타일과 장르의 음악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폴 앵카, 미나, 밀바, 주케로, 안드레아 보첼리 등의 가수들을 위해 곡을 써 주기도 했으며, 한스 짐머, 댄저 마우스, 라이어 스트레츠, 뮤즈, 메탈리카, 라디오 헤드 등의 음악가들은 모리꼬네의 음악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2020년 7월 6일 로마에서 9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으며, 평생을 음악에 몸 담았으며, 수많은 명작과 수상을 하였다.
그는 영화음악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거장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영화를 특히 사랑했던 내 인생의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고, 살아온 긴 세월 속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위대한 거장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