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탐 발암물질 슈가제로 슈가프리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로, 저칼로리 음료나 식품에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아스파탐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아스파탐이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하는 2B군으로 분류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국제감미료협회(ISA)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을 주장하며 IARC의 평가가 과학적으로 포괄적이지 않고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아스파탐의 안전 소비기준에 대해서는 WHO 산하의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가 연구소와 같은 날에 발표할 예정이다.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 그리고 메탄올로 이루어져 있다.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은 건강에 필요한 아미노산이지만, 페닐알라닌은 페닐케톤뇨증 환자에게는 해로운 성분이다. 메탄올은 체내에서 신경독인 포름알데히드로 분해되지만, 일반적인 섭취량으로는 위험성이 없다고 한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 단맛을 내고, 칼로리 기여도도 무시할 수준이며,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저칼로리 식단에 좋은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열에 약하므로 열을 가해 요리하는 음식에는 적합하지 않다. 결론적으로, 아스파탐은 설탕 대체 감미료로 인기가 있지만, 그 부작용과 위험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건강한 사람이 적당량을 섭취한다면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보는 입장도 있고, 암 유발 가능성이나 당뇨병 악화 등의 우려를 제기하는 입장도 있다. 따라서 아스파탐을 사용할 때에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하루 섭취량 등을 고려해야 한다.MZ세대나 당뇨환자등 대체적으로 환호하던 이들에겐 또 다시 찬물을 끼 얹은 셈이다.세상의 모든 좋은것이 무조건적인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