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늦장마 올여름장마

 

올해는 유난히 늦게까지 쌀쌀한 날씨와 세찬 바람에 비까지 진척진척 어지간히 이랬다 저랬다 변화가 많은 날씨 탓에 옷가지 챙겨 입기도 쉽지 않은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여름 더위가 올 것 같아 한편으로 마음이 편치 않다. 이제 여름장마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낡은 단층주택의 지하공간이 비만 오면 침수되기에 그것 또한 해마다 반복되는 스트레스 중의 한 가지 일이다. 24시간 모터가 대기하고 그나마도 외부로 내보내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집중 호우라도 내리면 한꺼번에 모여든 많은 양의 불어난 물을 일시에 처리하기도 힘들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3년 장마기간은 6월18일 부터 7월 16일까지로 예상하고 있으며 예년보다 2~4일 빠른 것 같다. 장마기간에 집중호우만이라도 피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자연을 어떻게 거스를 수 있단 말인가.

 

또 올해는 장마의 북상속도가 느려질것으로 전망되는바 제주인근에서 시작하던 장맛비가 7월까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하고 있다.

 

장마철 전기사고나 식중독등 건강 또는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동차 타이어점검, 와이퍼, 빗길대비 숙지하여 일상에도 대비하자.